'뷰티인사이드' 이민기, 서현진과 안재현, 이다희가 얼떨결에 더블데이트를 하게된 가운데 극과 극 전개를 맞게 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는 서도재(이민기), 한세계(서현진)와 류은호(안재현), 강사라(이다희)는 어색한 더블 데이트를 했다.
한자리에 모인 네 사람은 각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세계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알아준다”라며 서도재를 자랑했다. 서도재가 “내 동생 어디가 좋냐”고 묻자 류은호는 “나쁜데 그게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둘만 남게된 강사라와 류은호. 류은호는 “왜 나 신부할건지 안 할건지 안 물어보냐”고 물었다. 이에 강사라는 “여기까지 왔는데 신부 한다고 하면 진짜 나쁜놈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류은호는 "그 나쁜 사람한테 그 쪽이 간다고 하니까 미치겠더라. 나 되게 착한가봐"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사라는 "아니야. 되게 나빠. 진짜 되게 못됐다"라고 애둘러 마음을 표현했다.
한세계와 서도재 역시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10년 전 사고 당시를 털어놨다.
과거의 서도재는 조각가였던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이 보고 싶다해 그 곳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위기에 처한 한 할머니를 구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다. 이에 안면실인증까지 얻게 됐다.
이를 듣던 한세계는 당황하더니 집에 가야겠다고 말했다. 홀로 집에 돌아온 한세계는 "당신에게 미안해서 어떡하냐. 감히 어떻게 행복해. 난 그럴 자격이 없다"고 오열했다.
이가운데 서도재는 집에 도착한 한세계에 전화를 걸어 "잘들어갔냐. 데려다줄 걸 그랬다. 계속 맘에 걸렸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한세계는 "서도재 씨, 잘들어요. 나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나때문에 그렇게 된 거라고"고 슬픔을 예고했다.
이처럼 서도재, 한세계와 류은호, 강사라 는 서로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서도재, 한세계는 이별까지 예고된 것. 과연 네 사람의 사랑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다시 풋풋한 더블데이트는 이뤄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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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뷰티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