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의 파워가 한국을 넘어 일본 가요계도 점령할 전망이다.
트와이스가 지난 5일 국내에서 발표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가 국내 음원차트에 이어 일본 오리콘차트도 점령했다. 일본 내 수입앨범으로는 첫 번째 1위다.
일본 매체 오리콘스타일은 13일 "트와이스의 미니앨범 'YES or YES'가 발매 첫 주 3만 3000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오리콘 주간앨범차트(11월 19일 기준)에서 수입 앨범으로 첫 1위를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트와이스는 앞서 일본 첫 번째 앨범 'BDZ'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YES or YES'를 비롯해 'BDZ'의 한국어 버전, 그리고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곡 등이 수록됐다. 국내를 넘어 일본 가요계까지 트와이스의 저력이 발휘된 모습이다.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운 고백에 "YES"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9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다채로운 개성을 뽐내며 상대방에게 "YES"를 요구하는 당찬 매력을 발산하며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공개 후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해외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는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인 공개 6시간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조명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내달 26일 일본에서 리패키지 앨범 'BDZ-Repackage'를 발표, 내년에는 일본 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