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외모, 첫눈에 뿅”...‘동상이몽2’ 윤해영, 남편♥의 모든 것 [Oh!쎈 레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13 08: 52

‘동상이몽2’ 윤해영이 알렉스를 닮은 외모의 훈남 안과의사인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시원하게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배우 윤해영이 스페셜 MC로 출연, 자신과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윤해영은 ‘동상이몽2’ 애청자라고 밝혔던 바. 그는 남편과의 특별했던 만남을 회상했다. 윤해영은 2011년 초 지금의 남편인 2살 연상의 안과 의사와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를 하다 그 해 9월 재혼했다. 그는 “딸 친구 학부형을 통해 소개팅을 했다”고 말하며 정말 ‘만나만 볼까’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고. 

윤해영은 “남편이 훤칠했다. 내가 알고 보니 얼굴을 보더라”라고 말하며 “남편이 가수 알렉스를 닮았다. 길 가다가 알렉스인 줄 알고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전했다. 그런 윤해영은 남편이 매일 칼퇴근을 하는 바람에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주말부부인 류승수 커플을 부러운 부부로 꼽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외모만이 알렉스를 닮은 게 아니었다. 여심을 사로잡는 다정함도 똑같다고. 결혼 8년차인 윤해영은 남편의 다정함을 알려주는 에피소드를 밝혀달라는 요청에 “신혼 초에 직접 클렌징을 해주기도 했다”며 스윗 끝판왕인 남편을 자랑했다. MC들이 이에 “알렉스 맞다”며 부러워하자, 윤해영은 “얼굴은 알렉스, 영어 이름은 리차드”라고 말하며 빼어난 입담을 자랑했다.
윤해영은 스페셜 MC로 활약하면서 다른 부부들과의 공통점을 발견해나가기 시작했다. 윤해영은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딸 하은이와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교진과 남편이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코너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인교진을 보며 윤해영은 “인교진 씨 보면 남편을 보는 것 같다. 내가 활동적이고 남편은 저런 것을 무서워한다. 바다에 가도 내가 아이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고 남편은 무섭다고 한다”며 정반대의 부부 성향을 전했다.
또한 윤해영은 한고은과 비슷한 데뷔 과정을 공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윤해영은 “나는 광고회사 직원이었다. 모델이 펑크를 내고 불참해 긴급 투입됐다가 데뷔를 하게 됐다”며 “이를 발판 삼아 사진 찍어 에이전시에 돌렸다. 그 경험을 발판 삼아 모델의 길로 들어선 것”이라고 회상했다. 한고은 또한 “촬영장을 놀러갔다가 급 데뷔를 하게 된 케이스”라며 윤해영의 데뷔 일화에 공감했다. 
  
이처럼 한고은, 소이현 등 출연자들과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위트 있게 밝힌 윤해영은 많은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를 향한 ‘고정 요청’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 솔직담백한 윤해영의 입담이 제대로 ‘동상이몽2’를 저격한 셈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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