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이 평일 하루에도 12만 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은 지난 12일 1,230개 스크린에서 12만 7,26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350만 3,001명.
지난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은 극장가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에 개봉했지만,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시나리오, 섬세한 연출 등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면서 개봉 전 시사회부터 호평이 쏟아졌다. 이후 개봉하자마자 관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이어지며 빠르게 퍼져나갔다.

'완벽한 타인'은 개봉 첫날에만 27만 4,124명의 관객을 동원해 2018년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6일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고, 개봉 7일 만에 200만 돌파, 11일 만에 300만 명도 돌파했다.

현재 '완벽한 타인'은 350만 고지를 넘어서며 한국 코미디 흥행 1위 '그것만이 내 세상'을 뛰어넘었다. 이번 주 400만 명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완벽한 타인'은 '보헤미안 랩소디'와 함께 평일에도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다. 400만 명을 넘고, 500만 명까지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완벽한 타인'은 고향 친구들의 부부 동반 모임에서 저녁 시간 동안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문자와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강제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hsjssu@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및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