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는 별책부록'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면서 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tvN 새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 측은 13일 이정효 감독, 정현정 작가를 비롯해 이나영, 이종석, 정유진, 위하준, 김태우, 김유미, 김선영, 조한철, 강기둥, 박규영 등의 배우들이 지난달 26일 상암에서 대본 리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각자 맡은 캐릭터에 빠져들어 연기 열전을 벌이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은 마지막 단체 사진에서 환하게 미소를 지어 앞으로 '로맨스 별책부록'을 촬영하며 발휘할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tvN 측에 따르면 이정효 감독과 정현정 작가는 각각 대본 리딩에 앞서 "다 함께 즐겁게 일하고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에 웃으면서 헤어지기 아쉬운 팀이 되고 싶다",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반갑다. 끝나는 날까지 다 같이 행복하게 일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며 배우들을 다독였다고.

이후 이나영과 이종석은 각각 맡은 고스펙 경력 단절녀 강단이 역과 천재 작가이자 출판사 최연소 편집장 차은호 역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를 발휘했다는 전언이다.
끝으로 '로맨스는 별책부록' 제작진은 "왜 이나영인지, 왜 이종석인지 확인할 수 있는 대본 리딩이었다. 자신만의 색이 확실한 두 배우의 시너지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캐릭터의 맛을 살릴 줄 아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이 없었다. 개성 넘치는 인물로 분하는 내공 탄탄한 연기자들의 호흡까지 더해져 따뜻한 웃음이 녹여진 차별화된 재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로코 드림팀'을 완성해 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과연 이 같은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화제작이 될 수 있을지, 그 첫 방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이다.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나영과 데뷔 이래 첫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이종석의 만남, 그리고 OCN '라이프 온 마스', tvN '굿 와이프' 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정효 감독과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호흡을 맞췄던 정현정 작가의 재회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첫방송 예정. / nahee@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