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데뷔하자마자 '더쇼' 첫 1위..구구단·JBJ95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13 19: 59

아이즈원이 구구단, 몬스타엑스를 제치고 '더쇼' 1위를 거머쥐었다.  
13일 오후 6시 30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MTV '더쇼'에서 '라비앙로즈'의 아이즈원이 '슛 아웃'의 몬스타엑스, '낫 댓 타입'의 구구단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리더 권은비는 "1위를 할 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값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과 회사 스태프분들, 소속사 대표님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신곡 '슛 아웃'으로 변함없는 남성미와 섹시미를 발산했다. 특히 '소소하지만 확실한 게임' 코너에서는 몬스타엑스 표 피자를 만들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구구단은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컴백과 동시에 음악 팬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빌보드가 주목한 '낫 댓 타입'은 신나는 비트, 유니크한 신스 사운드, 화려한 브라스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인다. 구구단의 자유로우면서도 당당한 변신은 보너스다.  
믿고 듣는 발라더 케이윌은 '더쇼'를 더욱 감미롭게 물들였다. 신곡 '그땐 그댄'은 케이윌의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에 집중하게 만드는 노래다. 아련하지만 따뜻한 멜로디가 케이윌 표 발라드를 입증한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의 뒤를 잇는 '국민돌' 아이즈원은 핫 데뷔 무대를 펼쳤다. 수록곡 '오 마이!'로 데뷔 무대 포문을 열었고 1위 후보곡인 '라비앙로즈'로 눈을 뗄 수 없는 환상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괴물 신인' 디크런치도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했다. 타이틀곡인 '스틸러(STEALER)'는 정상을 향한 아홉 명의 슈퍼루키 디크런치의 당돌하면서 패기 어린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마이티마우스 상추와 쇼리J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났다. 신곡 '레이져빔'은 클럽에서 만난 클럽걸과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상추와 쇼리J의 건강하고 유쾌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임영민과 김동현으로 구성된 MXM도 컴백했다. 지난 9월 말 데뷔 이래 첫 단독 콘서트를 성료한 이후 곧바로 컴백 소식을 알린 이들은 신곡 '노크 노크'로 찰떡 호흡 듀오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상균과 켄타가 뭉친 JBJ95는 '홈'으로 자신들의 꽃길을 이어갔다. 이 곡은 헤어진 연인에게 네가 있어야 할 곳인 우리 둘만의 집으로 다시 돌아와 달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특히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을 향한 두 사람의 진심이 담겨 있다. 
JBJ 멤버였던 김동한은 아쉬운 '내 이름을 불러줘' 솔로 굿바이 무대를 펼쳤다. 홀로 춤추고 노래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했는데 덕분에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온몸으로 음악을 즐겼다. 
서인영은 새 싱글 '편해졌니'로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뽐냈다. 이는 팝발라드 장르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사가 어우러진 곡이다. 서인영은 짙은 감성으로 듣는 이들을 눈시울 짓게 했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10명의 '지니'로 변신한 골든차일드는 완벽한 비주얼과 청량한 소년미로 소녀 팬들을 설레게 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소속사 형님인 인피니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프로미스나인은 '러브 밤'으로 물오른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냈다. '버튼을 눌러 춤', '러브 밤 춤', '심장 마사지 춤' 등 포인트 안무 3종 세트는 9명 멤버들의 귀여움을 배가하기 충분했다. 
위키미키는 수록곡인 '트루 발렌타인'으로 걸크러시를 벗고 다시 상큼함을 입었다. 아쉬운 굿바이 무대였지만 위키미키의 사랑스러운 에너지 덕에 팬들은 미소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채연은 건재한 섹시미를 발산했다. 오랜만에 발표한 신곡 '봤자야'는 채연만이 선보일 수 있는 보다 세련되고 당당한 관능미을를 극대화한 곡이자 중독성 높은 훅이 귀를 사로잡는 매력이 일품이다. 
이 외에도 일급비밀, H.U.B, 에이티즈, 드림노트 등이 출연해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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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쇼,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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