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40), 안상훈(41) 부부가 여전히 연인 사이 같은 달달한 모습을 과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서는 뉴욕의 소호 지역을 찾은 서민정, 안상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서민정 안상훈은 이날 딸 없이 둘이서만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서민정은 “우리 사이에 맨날 딸이 있었는데 오늘은 없으니 어색하다”고 말했지만 표정에서는 행복한 마음이 드러났다.

두 사람은 길거리에서 두 손을 맞잡고 걸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결혼한 지 올해로 12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애틋한 신혼부부 같았다. 서민정은 지난 2007년 8월 한 살 연상의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과 결혼했고 뉴욕으로 건너 가 신접살림을 차린 바 있다.

이날 인기 레스토랑에 도착한 두 사람 사이에 딸아이가 없어 이따금씩 정적이 흐르기도 했지만, 서민정과 안상훈은 연애하던 시절의 풋풋함과 싱그러움을 즐겼다.
두 사람은 레스토랑에서 위스키와 버섯 리조또, 마늘 오리구이 등 메인 요리들을 맛보며 행복한 순간을 느꼈다.
서민정은 한국 팬들을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실시간 방송을 하기도 했다. 안상훈은 “저희가 라이브 생방송에서 키스를 한 번 해드리겠다”고 말해 서민정의 부끄러움을 유발했다. 서민정은 “키스는 안 된다”며 남편의 볼 뽀뽀를 기분 좋게 받아들였다.
남편은 아내에게 리조또를 먹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서도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어 서민정도 안상훈에게 오리 고기를 먹여주기도 했다. 이 부부의 소호 데이트는 보는 이들도 흐뭇하게 만들 정도로 애틋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