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치열한 재활중... "일주일 후 전 훈련 할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11.14 06: 59

"일주일 정도면 훈련 전 과정 소화 가능".
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지동원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훈련장에 복귀했다"면서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밝혔다.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러나 일주일 안으로는 지동원이 훈련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동원은 지난 9월 15일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리그 3라운드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0-0의 균형을 깨는 득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득점 직후 골 세리머니를 하다 부상을 당해 곧바로 다시 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0-0으로 맞선 후반 37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지체 없이 강한 오른발 슈팅을 날려 마인츠 골문을 흔들었다.
지난 시즌 1부 리그에서는 3경기 출전에 그친 지동원으로서는 2016-2017시즌 도르트문트와의 16라운드 이후 1부 리그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을 만끽한 기회가 별로 없었다. 골 세리머니 과정에서 착지를 하다 무릎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결국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내면서 다시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결국 지동원은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재활을 하며 출전을 기다렸다.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훈련에 참가한 지동원의 복귀가 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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