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가 2018년 스웨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린델로프가 이날 스웨덴 스톡홀롬서 열린 시상식서 2018년 스웨덴 최고의 선수에 뽑히며 골든볼 트로피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린델로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서 스웨덴의 8강행을 도왔다.
린델로프는 올 시즌 맨유에서도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경기서 10번이나 선발로 나서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린델로프는 "올해의 선수상은 나에게 많은 것을 의미하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자랑스럽다"며 "난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싶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소감을 전했다.
린델로프는 지난해 여름 맨유로 이적해 백업 자원으로 밀려났지만 올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린델로프는 "무리뉴 감독은 거의 모든 걸 잘한다. 나에게 어떻게 생각하고, 다른 상황을 판단하는 방법을 조언해주며 자신감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잘하고 있지만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안다. 특히 우리가 공을 소유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걸 더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
[사진] 스웨덴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