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멜빈(62)이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가 14일 발표됐다.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코라(보스턴), 케빈 캐쉬(탬파베이), 밥 멜빈(오클랜드)가 최종 후보였다.
올해 보스턴을 정규시즌 최다 108승에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끈 코라가 수상에 유력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수상의 영광은 밥 멜빈에게 돌아갔다. 멜빈은 2007년(애리조나), 2012년(오클랜드)에 이어 개인통산 세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올 시즌 오클랜드는 정규시즌 97승을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따내는 등 놀라운 한 해를 보냈다. 그 공로를 인정받은 멜빈은 감독상을 차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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