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이학주 음주운전, 징계 대상 어려울 듯"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14 16: 49

KBO는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은 이학주(삼성)의 제재 여부에 대해 규약 적용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학주는 소속팀이 없는 일반인 신분이었던 지난해 5월말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취소 및 벌금 처분을 받았고 이후 교육 이수 후 면허를 재취득한 상태다
삼성은 최근 제보 접수 이후 오키나와에서 훈련중인 해당 선수에게 확인 절차를 거쳤고, 이학주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학주는 "독립리그를 그만둔 뒤 한국에 와서 경력 단절에 대한 걱정을 하던 시절에 잘못을 저질렀다. 크게 후회하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KBO 관계자는 14일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KBO 규약에 따르면 KBO 소속 선수, 코치, 감독 등 신분 여부에 따라 다르다. 당시 일반인 신분이었고 어느 구단에 지명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일반인 신분에서 제재하는 건 지나친 규약 확대 해석이 될 수 있다.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제재 대상으로 삼기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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