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실수로 숟가락 삼킨 남성의 사연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8.11.14 23: 23

[OSEN, 베이징=진징슌 통신원]최근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 숟가락을 삼킨 뒤 일년동안  자신의 식도에 방치했었던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신장 자치주에 거중하는 챤씨는 1년전 술자리에서 길이 20센티 정도의 숟가락을  목에 넣은 뒤  다시 빼내는 묘기를 보여주던 중 실수로 숟가락을 삼키게 되었다.
하지만 챤씨는 이 사고 이후에  특별한 통증을 느끼거나 식사에 불편을 느끼지 않게 되자 병원에도 가지 않은 채 생활해 왔다. 이후 자신이 삼킨 숟가락이 위산에 분해되어 소화기관으로 배출되었으리라고 믿고 생활해온 챤씨는 최근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고, 가슴에 격심한 통증을 느낀 어느날 병원을 찾게 되었다.

이에 담당 의사는 X-Ray 사진을 찍어 진찰을 하던 중 남성의 목에 세로로 자리를 잡고 있는 숟가락을 발견 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식도가 세균에 심하게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가슴의 통증을 느끼게 된 챤시는 최근 전신 마취 뒤 내시경을 통해 숟가락을 식도에서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당 남성의 X-Ray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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