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개의 별' 서인국은 정소민과의 사랑을 지킬 수 있을까.
서인국이 과거를 기억해 내면서 정소민과의 사랑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박성웅이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총을 쐈고, 그로 인해 가족들이 불행을 맞았다고 생각하는 서인국. 기억을 되찾으면서 박성웅을 향한 분노가 가득한 그인 만큼, 사랑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13회에서는 김무영(서인국 분)이 과거의 기억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무영은 자신의 진짜 이름이 강선호라는 사실을 알고 유진강(정소민 분)에게도 이 사실을 전하며 기뻐했다.
유진강은 김무영이 진짜 이름을 찾은 것에 자신도 함께 즐겁고 행복해 했다. 김무영은 이름을 찾고, 양경모(유재명 분)로부터 자신의 아버지가 살해된 것이 아닌 자살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죽었다는 장소를 찾기로 했다.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따라 간 김무영은 그곳에서 과거의 기억들을 하나씩 찾게 됐다. 자신에게 동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특히 과거 유진국이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 총을 쏘는 장면을 기억해내 충격을 줬다.
유진국과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하게 된 김무영은 분노했다. 김무영은 장세란(김지현 분)를 찾아가 총을 구해달라고 말하면서 극단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김무영은 유진국과 유진강이 집을 비운 사이 그들의 집에 들어가 강선호를 찾는 전단지를 확인했다.
김무영이 유진국과의 악연을 기억해내면서 유진강과의 사랑을 위태로워졌고, 긴장감이 높아졌다. 김무영은 장세란에게 총을 받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했고, 장세란은 그런 김무영에게 호감이 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그러면서 과거 강선호를 찾던 이가 유진국이란 사실을 말해줬다. 이에 김무영은 강선호가 자신임을 밝혔다.
결국 김무영은 아버지에게 총을 쏜 유진국에게 똑같이 총을 겨눴다. 유진국 역시 김무영이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왔던 사실과 과거를 기억해냈음을 알았기에 크게 놀라지는 않았다. 두 사람의 대립으로 긴장감 있는 엔딩이 그려졌다.
김무영은 유진강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이 운명처럼 만나 함께하고 있기에 유진국과 김무영의 악연은 더 큰 비극과 충격을 줬다. 김무영이 과거의 기억으로 인해 유진국을 향한 분노가 더해진 가운데, 유진강과의 사랑도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원작인 일본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른 결론을 맺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