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고수, 대선후보에게 갈 심장 훔쳤다…최고시청률 9.12%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15 07: 20

‘흉부외과’ 고수가 대선후보에게 갈 심장을 훔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14일 방송된 SBS 드라마 ‘흉부외과’에서는 태수(고수 분)가 대선후보 한민식(정두겸 분)에게 갈 심장을 훔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병원에 급성심근염을 앓고 있는 아이 윤서(신린아 분)가 병원에 등장했고, 공교롭게도 그 아이가 심장이식 대기자 1순위가 되면서 현일(정보석 분)과 석한(엄기준 분), 그리고 태수와 수연 사이에는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후 윤서의 심장이 갑작스럽게 나빠지면서 위급한 상황이 왔다. 이를 지켜보던 현일은 심폐소생술을 멈출 것을 지시했고, 수연으로부터 “그러고도 당신이 의삽니까?”라는 말을 들었다. 

날이 바뀌어 민식의 심장이식수술 날이 되고, 태수는 심장을 적출한 뒤 태산병원으로 돌아온 듯하더니 순식간에 다시 차를 타고 빠져나갔다. 이에 추격전이 벌어지면서 태수는 어느새 붙잡히고 말았고, 심장이 든 박스도 돌려주게 됐다. 하지만 그 박스는 심장이 없는 빈 박스였고, 현일은 분노했다. 알고보니 태수는 이미 심장을 빼돌렸고, 이를 받은 수연이 윤서의 심장이식수술을 진행했던 것이다.
이처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드라마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6.6%(전국 5.8%)와 8.3%(전국 7.3%)를 기록했다. 최고시청률은 9.12%까지 치솟았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태수와 수연이 합작, 대선후보에게 갈 심장을 빼돌려 윤서에게 이식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최고의 긴장감을 선사했다”라며 “이 수술은 예상하는 그 이상의 결과를 가져오면서 큰 재미를 안길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로, 오는 15일 종영한다. /mari@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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