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들과', 개봉첫날 1위 27만 동원..흥행 마법 시작[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15 08: 30

어제(14일) 개봉한 판타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감독 데이빗 예이츠, 수입배급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일인 14일 하루 동안 27만 2361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27만 5074명으로 전편인 ‘신비한 동물사전’의 개봉 첫날 성적(24만 2775명)도 넘어섰다. 또한 15일 오전 8시 30분을 기준으로, 37.4%에 달하는 예매율로 예매순위 역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대 젊은 관객층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오늘(15일) 진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더욱 많은 학생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주말 박스오피스의 독보적인 흥행을 예측하게 한다. 개봉 전 한국 배우 수현의 캐스팅 소식부터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거리로 관심을 받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가 개봉 후 호평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어 이후 흥행 성적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파리를 배경으로 전 세계의 미래가 걸린 마법 대결을 그린다. 마법 세계와 인간 세계를 위협하는 검은 마법사 그린델왈드의 음모를 막기 위한 뉴트의 활약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얽힌 더욱 강력해진 마법 액션을 선보인다.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새로운 신비한 동물들도 대거 등장해 화려한 화면을 완성했다.
영화 곳곳에 '해리 포터' 시리즈와의 연결 고리가 숨겨져 있어 관객들은 "단 한 장면도 놓칠 수 없다"며 열광하고 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총 5편으로 이어진 시리즈물의 2편으로써, 이후 펼쳐질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중간 다리가 돼 판타지 세계로 입문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을 칭하는 ‘해덕(해리 포터 덕후)’에서 ‘신비한 동물’ 시리즈의 팬층인 ‘신덕(신비한 동물 덕후)’으로의 새로운 판타지 팬층을 형성할 조짐을 예고하고 있다. 
판타지의 마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2D, 3D 상영관과 스크린X, 4DX, 4DX with ScreenX 융합관, IMAX 3D 특별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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