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네빌의 독설, "현재 프레드는 883억 가치 없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5 09: 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게리 네빌이 올 여름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한 미드필더 프레드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네빌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6000만 파운드(약 883억 원)의 프레드가 시즌 첫 경기를 했을 때 눈부셨고, 깔끔했다"면서도 "그러나 여러분이 6000만 파운드에 기대했던 것처럼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
네빌은 이어 "프레드가 경기를 바꾸나? 골문을 보호할 것 같나? 앞뒤를 연결할 것 같나? 지금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프레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서 활약을 바탕으로 올 여름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 초반 중용을 받았지만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8월 이후 선발 출전은 3경기에 불과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서도 벤치를 지켰다.
그럼에도 네빌은 "프레드는 아직 발전하고 있고, 맨유에 녹아들고 있다"며 까마득한 후배의 발전 가능성에 기대감을 내비쳤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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