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안방 강화를 위해 J.T.리얼무토(마이애미 말린스)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하고 자유의 몸이 됐다. 다저스 복귀 가능성보다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높은 분위기다. 다저스도 포수 보강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포수는 오스틴 반스, 카일 파머, 로키 게일 3명이 있다. 올 시즌 백업 멤버로 뛰었던 반스는 아직 풀타임 경험이 2시즌 밖에 안 된다. 반스가 다저스의 주전 포수가 되기에 부족하다면 FA 또는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15일(한국시간) LA 지역 매체 'LA스포츠허브' 인터넷판은 "다저스는 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얼무토는 다저스 팬들이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인기 후보"라며 "리얼무토 또한 타 구단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얼무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과 불화를 일으켰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크리스티안 옐리치, 마르셀 오주나, 디 고든 등 팀내 핵심 멤버들이 타 구단으로 이적하면서 구단 측에 트레이드를 요구하는 등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2할7푼7리(477타수 132안타) 21홈런 74타점 74득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야스마니 그랜달, 윌슨 라모스, 커트 스즈키, 마틴 말도나도 등 FA 시장에 나온 포수들이 많지만 리얼무토를 영입하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분위기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