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로마가 이듬해 1월 애슐리 영(33) 영입을 추진하면서 일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영국 선은 14일(한국시간) "로마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서 영을 영입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맨유 팬들이 기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한국 나이로 서른넷인 영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만료된다. 맨유는 영과 1년 계약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영은 올 시즌 '캡틴'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상 공백을 메우며 베테랑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영은 2년 재계약을 체결해 '맨유 커리어 10년'을 채우고 싶어 한다.
맨유는 30세가 넘는 선수들과 1년 재계약을 맺는 전통을 고수해왔다. 맨유의 일부 팬들은 이런 구단의 방침을 성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영은 발렌시아, 후안 마타, 안데르 에레라 등과 함께 올 시즌 뒤 맨유와 계약이 끝나는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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