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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3人 "육중완·강준우, 1억 줄테니 나가달라 제안"..불화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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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밴드 장미여관을 떠나는 멤버 3인이 해체 과정에 대해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장미여관이 해체를 선언한 가운데, 임경섭과 윤장현, 배상재가 팀을 떠나게 된 과정을 폭로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장미여관의 해체 과정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장미여관 세 사람은 해체에 대해서 "마지막이 이래서는 안 된다. 갑자기 나가라고 아무 일 없는 듯 계약 종료됐다는 말이 답답했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무엇보다 가족들이 상처받고, 오해를 받은 채 있고 싶지 않아서 해체 과정을 이야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경섭과 윤장현, 배상재는 지난 2월 재계약 이야기를 할 당시 육중완이 힘들다고 말했고, 이후 8월께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했다고 말했다. 강준우와 임경섭 사이에 트러블이 생기면서, 배상재에게 임경섭을 빼자는 제안을 했다는 것.

또 이들은 육중완과 강준우에 대해서 "두 사람이 장미여관을 쓰는 조건으로 세션비를 제하고 행사비를 위자료로 줄 테니 나가 달라고 했다. 또 멤버 3명에게 합해서 총 1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라고 폭로했다. 세 사람은 7년 동안 함께 활동한 멤버들의 방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면서 장미여관의 아름다운 이별을 보여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앞서 장미여관의 소속사는 앞서 지난 12일 "장미여관인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7년 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우선 장미여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어두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체 발표 이후 멤버들 사이의 불화가 폭로되면서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장미여관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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