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정찬성 역전패,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KO"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5 16: 42

종료 1초를 남겨두고 당한 정찬성(31, 코리안좀비 MMA)의 KO 패가 UFC 25년 역사상 최고의 KO로 선정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4일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가 정찬성을 쓰러뜨린 팔꿈치 공격이 UFC 25년 역사 최고의 KO라고 밝혔다. ESPN의 격투기 전문 기자 6명 중 4명이 정찬성의 KO 패를 으뜸으로 꼽았다. 
정찬성은 지난 11일 열린 로드리게스와 UFC 파이트 나이트 139 페더급 경기서 5라운드 4분 59초 만에 KO 패를 당했다. 

정찬성은 4라운드까지 판정서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었지만 종료 1초를 남겨두고 공격을 시도하다 로드리게스에게 팔꿈치 공격을 허용해 KO 패했다.
EPSN 기자 브렛 오카모도는 "UFC 사무국 직원과 선수로부터 로드리게스의 KO가 역대 최고라는 얘기를 들었다. 1초를 남겨두고 기술적으로 대단한 장면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애리얼 헬와니는 "최고의 KO를 뽑을 때는 무대, 기술, 타이밍을 고려해야 한다. 로드리게스와 정찬성의 경기는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역대 최고의 경기"라고 밝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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