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YG의 보석함이 열린다.
'YG보석함'은 오늘(16일) 오후 10시 V라이브 선공개, 밤 12시 JTBC2·유튜브 방송으로 대망의 첫 시작을 알린다.
'YG보석함'은 빅뱅, 위너, 아이콘을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대표할 새로운 보이그룹의 얼굴을 뽑는 서바이벌이다. YG의 신인 보이그룹 멤버를 팬들 손으로 직접 뽑게 되는 'YG보석함'은 모두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비주얼에 매력까지 겸비한 29명의 연습생들이 공개되며 방송 전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K팝스타' 출신 방예담이다. 방예담은 지난 2012년 방송한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YG의 연습생으로 6년간 연습에 몰두하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어린 소년이었던 방예담은 YG와 함께 어느새 17살 청년으로 성장했다. 'K팝스타'부터 괴물 소년으로 불렸던 방예담은 YG와 만나 가요계를 접수할 차세대 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 Mnet '스트레이키즈'에 출연해 근황을 알렸던 방예담은 더욱 완벽해진 보컬로 박진영에게 "역시 방예담은 방예담"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방예담은 첫 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YG에서의 6년간의 성장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노래를 좋아했던 순수한 소년에서 가요계를 놀라게 할 싱어송라이터로 훌쩍 성장한 방예담의 모습은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YG보석함'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방예담이 꼽히는 이유다.
방예담과 마찬가지로 'K팝스타' 출신인 김종섭과 '믹스나인'에 출연했던 최현석, 이병곤, 김준규, 지난해 '스트레이키즈'에 출연한 김승훈 역시 화제의 참가자다. 'K팝스타'에서 나이답지 않은 댄스 실력과 때묻지 않은 원석의 매력을 인정받았던 김종섭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두 번째 서바이벌에 도전한다. '믹스나인'에서 무서운 실력을 입증했던 최현석, 이병곤, 김준규 역시 두 번째 서바이벌로 데뷔를 노린다. JYP의 신인 보이그룹을 뽑는 '스트레이키즈'에 출연해 JYP의 수장 박진영에게 실력을 인정 받았던 연습생 9년차 김승훈 역시 데뷔의 가능성이 보이는 참가자 중 한 명이다.

'YG보석함'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이름을 알린 연습생들 외에도, 실력과 비주얼, 매력과 스토리까지 모든 것을 겸비한 참가자들 29명이 모였다는 것이다. 이미 이름과 얼굴을 알리지 않은 연습생들 역시 'YG보석함'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다. A조부터 J조까지 다양하게 포진한 연습생들의 면면은 활짝 열린 'YG보석함' 속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빛나기 위해 많은 과정을 거친다. 땅 속 깊이 묻혀 있던 원석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주는 이에 의해 채굴된다. 채굴된 원석이 곧바로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원석 중에서도 극히 일부분이 사람들의 곁에서 빛날 수 있는 보석용으로 선택되며, 보석용으로 선택된 원석들은 뼈를 깎는 고통 끝에 화려하게 빛나는 진정한 다이아몬드가 된다.
29명의 연습생들은 YG의 원석에서 보석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준 YG와 함께 다이아몬드로 가기 위한 지리한 세공 과정을 거쳤다. 이제 막 반짝이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 29명의 연습생, 이제야 'YG보석함'이 활짝 열렸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