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오정태·백아영, 양母까지 양보없는 '합가전쟁ing'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5 21: 41

백아영, 오정태 부부 합가 문제가 양가 어른들까지 전쟁이 이어졌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백아영, 오정태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장모님이 왔음에도 정태는 취미생활로 블록만 맞추고 있었다. 아영은 "지금 나이가 몇인데 장난감 갖고 노냐"고 버럭, 정태는 "작품이다"면서 이를 몰라줘 섭섭해했다. 모녀의 성화에 결국 정태는 이를 멈췄다. 

머쩍은 정태가 장모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넸으나, 당뇨있다는 장모 말에 더 민망해졌다. 이어 장모는 "사부인이 참 성격이 좋으시다"고 했다. 정태는 "근데 왜 우리 엄마가 화를 낸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아영을 언급, 
장모는 "며느리에겐 감정이 있을 것, 화낸지 안 낸지 모르겠냐"며 아영을 지원사격했다. 
정태는 자리를 피하든 안 방으로 사라졌다. 이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바로 어머니였다. 
갑자기 저녁에 밥을 함께 먹자고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한 것이었다. 아군이 필요했다고. 이를 듣고 아영도 깜짝 놀랐다. 아영은 "엄마 와서 쉬려고 했는데"라며 불편해했다. 아영 母도 "왜 하필 오늘 오시면 어려운거 아니냐, 우리끼리 만나야하는데 여기 오면 또 아영이가 밥을 차려드려야되지 않냐"면서 아영이 또 일할 것을 걱정했다.  자신이 한 음식 입맛에 맞지 않을 거냐고. 이어 아영과의 인터뷰에서 "엄마가 이렇게 왔는데 자기 엄마를 부른다는게, 내가 온게 싫었나"면서 "친정엄마 입장에서 기가 죽은 것 같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영은 "나는 남편에게 효도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우리 엄마한테 도리만 하면 된다, 근데 남편은 어머니한테 효도를 바란다"며 독립된 개체로 봐주지 않는다고 했다. 시母는 "죽을 때까지 모신다고 해서 결혼 승낙하지 않았냐"고 버럭, 친정母는 "그래서 2년을 모셨다"고 했다. 하지만 시母는 "신랑이 살고 싶어하지 않냐"며 합가를 계속 얘기했고, 친정母는 "사부인, 살아보면 후회할 것"이라며 자신이 며느리와 살아봤기에 힘들어다고 조언했다. 물러서지 않는 초 접전이었다. 여전히 합가전쟁이 끝나지 않는 가운데, 시母가 친정母의 말을 끊으며 밥을 먹자고 말을 돌리며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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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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