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오만석X김동완X이규형X유연석, 네 남자의 연기 TMI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6 00: 02

유연석부터 오만석까지 연기에 대해선 'TMT'가 되는 열정의 배우들이 뭉쳤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오만석, 김동완, 이규형,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유연석은 ‘눈빛장인’ 수식어에 대해 “남들처럼 엄청 뚜렷하고 쌍꺼풀이 짙은 편은 아닌데, '미스터 션샤인' 할 때 들었던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는 “감독님과 비 오는 날 맥줏집에서 만나고 있었는데 노래 들으면서 비 떨어지는 거 보고 있었는데 그때 감독님이 불쑥 '너 참 눈빛이 좋다'고 말해주셨다. 그 다음에 연락이 왔다. 어떤 역할이 있는데 한 번 해보겠냐고 하셨다. 천한 신분으로 태어난 과정부터 한 여자만 바라보고 계속 그리워하는 캐릭터가 있는데 한 번 해보겠냐고 하셨다”고 캐스팅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유연석은 “제가 눈이 웃는 상도 있고 날카로운 상도 있을 수 있는데 그게 확실하지가 않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악역을 했다. ‘건축학개론’, ‘늑대소년’도 (악역을) 했다. 악역들을 많이 했고 그러고 나서 칠봉이 하면서 착한 이미지로 조금 했다”고 덧붙였다.
이규형은 조인성, 붐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인성이 형은 사실 제 대학교 동기다. 동기 친구들이 형은 키도 크고 멋있는데 저는 키도 작고 통통해서 키 작고 통통한 인성이 형이라는 말이 있었다. 저희가 먹는 술을 거의 형이 내시고 휴가 나오면 애들 다 술 사주고 택시 태워 보냈다”고 전했다. 이에 유연석은 “저는 유지태 선배, 박해일 선배, 송창의 선배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기도. 또한 이규형은 해롱이가 제 정신일 때 ‘달팽이’ 부르는 목소리가 좋다는 댓글에 즉석으로 라이브를 선보였다.
김동완은 ‘솔로 라이프’에 대해 밝혔다. 그는 “강원도 스키장에 1~2주 간다”며 “가평에 살고 있다. 산속에 들어가서 살고 있다. 그래서 매니저 숙소를 얻어줘서 마석에 상주하고 있다. 혼자 많이 다닌다. 닭갈비, 순두부 집도 혼자 다닌다”고 말했다. 이에 유연석은 “나도 결혼하기 전에 전원주택에서 살아보고 싶다”며 부러워했다. 김동완은 “결혼하고 오라”며 조언했다.
특히 김동완은 투머치토커로 활약해 눈길을 끌었다. 유연석은 “하루는 동완이 형이 단체방을 나간 적이 있다”며 아무도 답장하지 않는 단체 채팅방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동완은 오그라드는 말을 할까봐 나갔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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