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WHY’ 정건주X오아연, 100일에 차이고 생일날 이별 ‘짠내폭발’[어저께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6 06: 47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이하 WHY) 이별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은 정건주와 오아연, 두 사람의 이별 과정이 너무 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이하 WHY) 1회에서는 연우(정건주 분)가 주현(이소희 분)에게 사귄 지 100일에 이별통보를 받고 충격에 빠져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난 내용이 그려졌다.
연우와 주현은 17살에 처음 만나 4년 동안 인연을 이어갔고 연우가 용기내서 주현에게 고백, 그렇게 20살에 연애를 시작했다. 주현은 연우에게 갑자기 “좋아해”라고 말할 정도로 연우를 좋아했다.

100일 기념일에도 두 사람의 데이트는 완벽한 듯했다. 주현은 연우에게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하는가 하면 선물까지 줬다. 그리고는 소원이 “우리 하루하루 더 많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날 갑자기 주현은 연우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100일 기념 데이트를 마치고 연우가 주현을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헤어지자고 한 것. 연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납득할 수 없는 이별이었다”며 괴로워했다.
연우는 주현과 찍은 사진을 삭제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흐를 정도로 힘들어했고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연우와 친구들은 다인(오아연 분)과 친구인 게스트하우스 주인 한나(이지원 분)를 우연히 만나 한나의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었다.
연우뿐 아니라 다인도 이별의 아픔이 있었다. 숙소 주변에서 이별에 대해 얘기하는 토크쇼에서 1등을 하면 전복과 한라봉을 준다고 했고 친구들의 부탁에 연우는 자신의 이별 얘기를 털어놓았다. 그 자리에 있던 다인도 이별한 얘기를 했는데 누구보다 짠했다.
다인은 생일날 5일 만에 연락 온 남자친구에게 달랑 땅콩케이크를 받았고 남자친구는 바쁘다며 곧바로 떠났다고 했다. 그런데 다인은 사귀는 동안 남자친구에게 몇 번이나 땅콩 알레르기가 있다고 했지만 땅콩케이크를 선물 받았고 결국 헤어지자고 했다고 전했다. 충격적인 이별 얘기에 다인이 1등을 했다.
연우 친구들은 다인에게 사실이냐고 물었지만 다인은 인터넷 소설이라고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실이었다. 한나가 소설 얘기한 거냐고 물었는데 다인은 “차라리 소설 얘기였으면 좋겠다”라고 한 것.
연우와 다인, 모두 사랑하는 사람에게 큰 상처를 받은 짠한 남녀였다. 이별의 슬픔 속에 있는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난 제주도에서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WHY’는 이유를 모른 채 기념일에 차인 남자가 1주일간의 제주도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크고 작은 해프닝을 겪으며 자신이 차인 이유를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kangsj@osen.co.kr
[사진]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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