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 또 저주”..‘죽어도 좋아’ 강지환, 이번엔 타임루프 알아챌까[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6 06: 47

‘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타임루프 후 환영에 시달렸다. 하지만 백진희의 타임루프 고백을 믿지 않는 상황. 백진희가 또 저주를 날렸는데 이번에는 타임루프를 믿을까.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7, 8회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타임루프 되기 전 일이 계속해서 생각나는 환영에 시달리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이루다(백진희 분)는 타임루프를 한 뒤 자신의 공문 유포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진 직원들을 구하기 위해 자수하려고 했다. 그런데 나철수(이병준 분)에게 자수를 하려다 틀어졌고 백진상이 자수를 하려는 이유를 물었다.

백진상은 이루다에게 ‘자기가 한 짓을 들키고도 당당하고 아무것도 모른다면서 나를 원망하고 이제 와서 자수를 해? 이대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라며 의심했다. 이어 백진상은 ‘너 같은 상사가 사람을 얼마나 비참하게 만드는지’라는 문자를 받았다. 그런데 이루다의 환영을 봤다. 환영 속에서 이루다는 “회사가 어떻게 이런 식으로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냐”라고 한 환영을 봤고 일어나지 않은 일이 생각나는 것에 괴로워했다.
백진상은 이루다를 불러 “아무리 생각해봐도 자수는 안 되겠다”고 했지만 이루다는 납득이 되게 설명을 해보라고 했다. 타임루프 되기 전 이루다가 얘기했던 말이 떠오른 백진상은 “이대리만 잘리고 회사는 똑같은 일을 반복할 텐데 의미가 있냐?”며 ‘이대리가 이렇게 말했던 것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강인한(인교진 분)이 전 직원을 강당으로 불러 모았고 각 팀에서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꼽힌 팀장들은 강인한에게 한 마디 들었다. 결국 백진상은 사측의 부당한 점을 하나하나 반박했고 직원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후 백진상은 변함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때 부서 시계가 떨어졌고 또 환영이 시작됐다. 자신이 죽었던 환영들을 모두 본 것. 백진상은 “대체 뭐냐”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리고는 백진상은 이루다를 불러 “뭐야 너. 너 정체가 대체 뭐냐고”며 “죽은 환영이 보인다. 그때마다 네가 곁에 있었다”고 했다. 이에 이루다는 백진상도 타임루프를 믿게 됐다고 기뻐하며 백진상을 포옹했다.
이루다는 타임루프 됐을 때 벌어졌던 일들을 말했지만 백진상은 믿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루다를 자신에게 비난하는 문자를 보낸 사람이라고 확신했지만 이루다는 아니라고 했다. 결국 이루다는 분노 게이지가 찼다면서 백진상에게 비난을 쏟아내며 “팀장님도 겪어봐라. 하루가 돈다는 게 얼마나 황당한 일인지. 백진상 죽어”라고 저주했다.
또 다시 시작될 하루. 이번에는 과연 백진상이 타임루프를 알아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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