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얼굴 보려고”..‘죽어도 좋아’ 공명, 백진희 향한 ‘직진♥’[Oh!쎈 리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6 07: 17

‘죽어도 좋아’ 공명이 백진희를 향한 직진 사랑을 시작했다. 백진희에 대한 호감을 품어오던 공명이 백진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직접 표현한 것.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7, 8회에서는 이루다(백진희 분)는 타임루프를 한 뒤 자신의 공문 유포 때문에 위기에 처한 직원들을 구하기 위해 자수하려고 했지만, 이를 막기 위해 강준호(공명 분)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루다는 강준호에게 “범인 찾기보다 더 심한 게 시작된다. 그래서 내 선에서 끝내려고 한다”며 자수하겠다고 했다. 강준호는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루다는 “약 바르면 상처가 났지만 사람 마음에 후벼 판 상처는 영원히 남는다. 모르는 척 하면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상처받을 거다. 그걸 지켜보는 내 마음이 어떻겠냐. 내가 싫다. 두고두고 후회하게 된다. 그러니까 말리지 말라”고 했다.

결국 강준호가 이루다를 위해 나섰다. 강준호는 강인한이 팀원 중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누군지 묻는 설문을 한 이유를 알아내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에게 알렸다.
백진상은 “이대리 말이 사실이라면 일이 착착 진행되겠지. 이건 결국 모든 팀장의 책임이다. 내 팀인데 그 안에서 믿을 수 없는 직원을 뽑아서 보고를 해야 해? 이건 명백한 직무유기다”라고 했고 강준호는 백진상을 현명한 팀장이라며 자신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이루다에게 자수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했다.
강준호는 가장 믿을 수 없는 팀원을 적으라고 했다고 직원들에게 알렸다. 이에 직원들은 모두 팀장을 적기로 했다. 신뢰할 수 없는 직원으로 각 팀의 팀장이 뽑혔고 백진상이 회사의 부당한 점을 일일이 얘기했고 직원들이 모두 동의했다. 이뿐 아니라 강준호는 회장인 할아버지에게 회사의 문제점을 고발했고, 강인한이 감사팀의 감사를 받게 됐다.
이루다는 강준호가 한 일이라는 걸 알고는 “왜 이렇게 위험한 일 했냐”고 했다. 이에 강준호는 “웃는 얼굴 보려고. 이번 일 이대리 때문에 했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강준호는 이루다를 향해 직진했다. 최민주(류현경 분)와 있던 이루다는 강준호가 여직원들에 둘러싸여 있는 걸 봤고 한 마디 하자 최민주가 질투하냐면서 “전에 사내연애 괜찮다고 하지 않았냐”고 했다. 갑자기 나타난 강준호는 이루다에게 “나랑 통한다. 연애는 역시 사내연애다”라고 또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이루다는 당황하며 “남녀가 유별한데 하늘이 노할 일이다”며 자리를 피했다.
이루다를 향한 직진 사랑을 시작한 강준호. 이루다 때문에 회사에 대한 생각까지 바뀐 강준호가 이루다와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죽어도 좋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