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가 다르다' MLB, 7년간 5조 7000억 중계권 계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16 05: 54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향후 7년간 5조 7000억 원 규모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미국 폭스스포츠가 중계권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향후 7년간(2022~2028년) 5조 7000억원(51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 규모라고 전했다.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현재 중계권 계약보다 거의 50% 인상된 금액이라고 전했다. 

계약에 따라, 폭스스포츠는 월드시리즈 독점 중계권과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중 1개, 디비전시리즈 중 2개 그리고 올스타 게임 중계권을 갖는다. 또한 주말 토요일 경기의 중계권과 2022년부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의 중계가 늘어난다.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하이라이트 판권도 갖는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폭스스포츠는 약 20년 넘게 파트너 관계를 이어왔다. 앞드로 2028년까지 관계를 이어가 너무 기쁘다"며 연장 계약을 발표했다.
한편 프레드 커미셔너는 2024년까지 커미셔너직를 유지하는 연장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16일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만장일치로 만프레드 커미셔너의 연장 계약 소식을 전했다. 2015년 1월 커미셔너로 부임한 만프레드는 2017시즌을 앞두고 선수노조와 새로운 노사 협약(CBT)에 합의했고 스피드업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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