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때문에 시작"..'인생술집' 김동완X이규형X유연석, 뮤지컬 입문 계기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6 06: 47

다시 한 번 확인한 배우들의 뮤지컬 사랑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서는 오만석, 김동완, 이규형,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이들은 모두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에 같이 출연하고 있었다.
이날 모두가 밝힌 뮤지컬 사랑은 모두 오만석으로 집중됐다. 오만석은 특히 유연석에 대해 "휴대 전화 안에 100곡이 넘는 곡을 저장해놓고 거의 많은 부분을 외우고 있었다"고 칭찬했다. 이에 유연석은 "'헤드윅'을 하면서 만석이 형과 같은 공연을 했다. 비록 같은 역할을 해서 같이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감회가 새로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동완 역시 '헤드윅' OST를 오만석의 목소리로 연습했다고. 오만석은 자신에게서 배울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잘 활동하고 있으니까 뿌듯하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규형까지 오만석 때문에 뮤지컬을 시작했다는 일화를 전하면서 오만석의 클래스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헤드윅' OST 메인곡을 듣고 나서 뮤지컬을 했다는 것. 이규형은 "그걸 딱 듣는데 뮤지컬이 이런 매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달고 살았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노래방, 라디오 등에서 노래가 나오면 적은 금액이지만 모이면 쏠쏠하다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에 유연석은 "제가 일조했다"며 노래방에서 오만석의 노래를 많이 불러왔음을 전했다.
현재는 함께 뮤지컬을 하는 동료이지만, 동생들에게는 여전한 워너비 스타인 오만석. 이처럼 많은 배우들의 '뮤지컬 입덕' 스토리의 단골 주인공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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