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 김숙이 밝힌 국무총리상, 트로피, 그리고 BTS [어저께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6 06: 47

개그우먼 김숙이 국무총리상부터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만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는 서울 핫플레이스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은 대중문화예술상에서 받은 국무총리상 트로피를 자랑하며 방송을 시작했다. 갑자기 가방을 꺼낸 김숙은 "이게 풀로 잡는 카메라냐"고 물었다. 바로 그 앞에 트로피를 걸쳐놓기 위함이었다. 멤버들 전체가 담기는 샷에서 김숙의 트로피가 가장 크게 보여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이영자는 "너 튀는 거 못 본다"며 화분으로 시야를 차단했다. 화분의 무거운 무게에 김숙은 "언니 이거 어떻게 들었어?"라고 물었고, 이영자는 "나 레옹이잖아. 마틸다"라며 가볍게 화분을 들었다. '영틸다'의 탄생이었다. 김숙은 "나 까먹고 그냥 갈 것 같으니까 말해 달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네가 생전 안 들고 온 네가 가방을 들고 오더라"며 웃었다. 김숙은 국무총리상 트로피와 함께 받은 시계와 뱃지를 자랑했다. 올해 내내 하고 다니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특히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 완전체를 봤다는 후기가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방탄소년단 봤냐"고 물었던 것. 이에 김숙은 "완전체가 옆에 앉아 있었다. 신기해서 보고 있었는데 누가 그 사진을 찍었더라"며 감격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분위기 좋은 남산 브런치 카페를 방문한 멤버들은 가츠샌드와 오픈 샌드위치, 로제 파스타, 김치볶음밥, 새우볶음밥 등 많은 음식을 접했다. 김숙은 "메뉴를 색깔별로 시켜봐"고 말했고, 최화정은 "다른 사람들은 못 시키게 말리는데 '밥블레스유' 멤버들은 다 시키라고 해서 너무 좋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밥블레스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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