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MVP’ 옐리치, “정말 믿기 힘든 기분이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1.16 08: 31

크리스챤 옐리치(27,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투표한 내셔널리그 MVP가 16일 발표됐다. 투표결과 옐리치는 30명의 기자 중 29명에게 1위표를 받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옐리치는 총 30명 기자의 투표에서 29개의 1위표와 1개의 2위표를 받아 4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컵스의 바에즈가 2위표 19개와 3위표 4개로 250점을 받아 뒤를 이었지만 1위표는 하나도 받지 못했다. 나머지 1위표 한 장은 사이영상 수상자 디그롬이 받았다.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MVP 수상 소식을 접한 옐리치는 “정말 믿기 힘든 기분이다.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금의 기쁨을 가족들과 만끽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옐리치는 2018시즌 3할2푼6리의 타율에 36홈런 110타점을 올리며 밀워키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까지 이끌었다. 밀워키는 7차전에서 다저스에 무릎을 꿇고 월드시리즈 진출에는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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