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O' 제니, 이래서 모두 '갓제니'라 부르지 [Oh!쎈 레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16 15: 02

제니가 뜨거운 '솔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니의 '솔로(SOLO)'는 국내는 물론 해외 음원차트까지 올킬했고, 뮤직비디오 역시 5천만 건 돌파를 눈 앞에 두며 '갓제니'의 면모를 실감케 하는 중이다. 
'솔로'는 음원 공개 5일째인 16일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 네이버 뮤직, 벅스 등 모든 음원차트 정상을 올킬했다. 11월은 인기 아이돌 그룹부터 음원 강자까지, 초대형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하고 있는 전쟁터 같은 상황. 이런 가운데 제니는 블랙핑크에서 솔로 첫 주자로 가요계에 출격, '솔로'로 모든 음원차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에서도 제니의 '최초, 최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솔로' 발매 직후 전 세계 40개국 아이튠즈에서 차트 1위를 차지한 제니는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첫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여자 솔로 가수 레이디가가,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꺾고 거머쥔 빛나는 결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한국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10에 진입했고, 일본에서도 아이튠즈 팝, K팝 부문 1위, 라인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약 20여 벌의 의상으로 소녀와 여성을 오가는 제니의 당당한 자아를 표현한 뮤직비디오 역시 연일 화제다. '솔로'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아트스트 동영상이 됐고, 공개 단 15시간 만에 천만 뷰, 공개 5일 만에 5천만 뷰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제니의 활약에 해외 매체들도 주목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제니 'SOLO'가 한국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 톱10에 진입했다"고 제니의 활약을 다뤘고, 미국 빌보드는 "블랙핑크 솔로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제니는 신곡 ‘SOLO’로 독립적인 여성을 표현했다. 톡 쏘는 듯한 멜로디로 시작하는 'SOLO'를 통해 제니의 감미로움과 동시에 폭발적인 보컬, 스웨그 넘치는 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많은 이들이 제니의 솔로 무대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지만, 음악방송의 결방으로 제니의 파격 솔로 데뷔 무대는 잠시 미뤄진 상태. YG는 제니 솔로를 기다리는 글로벌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늘(16일) '솔로'의 안무 풀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YG 관계자는 "이번 주말 음악 프로그램이 방송사들의 특별한 사정으로 방영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며칠 전에 받았다. 오래 준비해온 제니의 솔로곡 무대가 부득이 다음주로 연기된 상태"라며 "그 대안으로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예정에 없었던 뮤직비디오 세트장에서 촬영한 안무 풀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어우러진 포인트 안무는 제니가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음악 팬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빛이 나는 솔로"라는 가사에 맞춰 손가락을 아래 위로 터치하거나, 검지로 원을 그려 돌리는 안무 등 손가락만 이용해도 '빛이 나는' 안무와 제니 특유의 아름다운 춤선은 '솔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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