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MVP' 베츠, "소중한 상, 그래도 WS 우승 더 값지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6 14: 07

무키 베츠(26·보스턴)가 생애 첫 MVP에 올랐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16일(이하 한국시간) '2018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MVP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보스턴의 우승 주역 베츠에게 돌아갔다. 베츠는 올 시즌 타율 3할4푼6리, 32홈런 80타점으로 활약하며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이끌었다.

대체선수대비 승수(WAR)에서도 10.9를 기록하며 2002년 배리 본즈의 11.8 이후 야수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런 활약에 베츠는 1위표 28표를 받는 등 총 410점을 받아 2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의 265점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MVP 수상 후 베츠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확실히 특별한 상이고, 소중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시리크 우승 가치를 더욱 높게 평가했다. 베츠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해 보스턴으로 트로피를 가지고 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내셔널리그 MVP는 크리시안 옐리치에게 돌아갔다. 옐리치는 타율 3할2푼6리 36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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