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ML 올스타 잡은 일본, 올림픽 금메달 자신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6 18: 14

"일본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올스타를 잡고 2020년 올림픽 자신감을 보였다."
미국 'ESPN'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야구 올스타팀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일본 대표팀이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확신할 수 있는 이유가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15일 일본 나고야 나고야돔에서 열린 '2018 미일야구 올스타 시리즈' 최종 6차전에서 4-1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를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5승 1패. 일본의 완승이었다.

MLB 올스타는 완벽한 1군 선수는 아니었지만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비롯해 베테랑 야디르 몰리나 등 이름값 있는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일본으로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두고 좋은 시험대가 됐다. 일본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은 우에바야시 세이지, 겐다 소스케 등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멤버를 엔트리에 넣었다.
ESPN에 따르면 이나바 감독은 "이번 시리즈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많은 젊은 선수를 기용했고, 그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MLB 올스타를 이끈 돈 매팅리 감독도 일본 대표팀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봤다. 매팅리 감독은 "WBC에서 일본은 두 차례 우승을 하며 경기에서 우승을 하며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바라봤다.
ESPN은 "일본의 주요 경쟁 상대는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미국과 같은 전통적인 야구 강대국일 것"이라며 "쿠바가 3차례, 미국과 한국이 한 번 금메달을 딴 반면, 일본의 최고 기록은 1996년 애틀란타에서 은메달을 획득이다. 일본은 올림픽에서 다음 단계로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나바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메이저리거 선수들과 잘 어울렸다"라며 "2020년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많은 동기 부여가 주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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