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김숙과 윤정수는 역시나 최고의 케미를 자랑했다. 김숙은 초보 크리에이터에 도전한 윤정수를 돕기위해 나섰다. 하지만 윤정수의 크리에이터 도전보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꿀잼이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 윤정수가 대도서관과 윰댕 부부로부터 크리에이터로서 가르침을 받았다.
3주차 크리에이터 윤정수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사람은 김숙이었다. 김숙은 크리에이터계의 전설 대도서관과 윰댕을 윤정수에게 소개해줬다. 중년이된 윤정수는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을 하기는 하지만 용어도 제대로 알지 못할 정도로 낯설어했다.


서툰 윤정수에게 잔소리를 하고 다그치는 것은 김숙이었다. 김숙은 자신과 가상결혼 종료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는 윤정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나무랐다. 실제로 윤정수는 김숙과 가상 결혼 종영 이후 온갖 물건들을 집에 쌓아놓으면서 누워서 컴퓨터를 하고 게임에 몰두하는 생활을 이어왔다.
끊임없이 윤정수에게 잔소리를 하는 김숙의 모습은 오래만이지만 반가웠다. 윤정수는 대꾸 없이 김숙의 잔소리를 고스란히 들었다. 윤정수가 참다 참다가 버락하는 모습까지 가상 결혼 당시와 똑같았다.
가상결혼 종료 이후 윤정수와 김숙을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두 사람은 짧은 만남만으로도 엄청난 케미를 자랑하면서 팬들이 왜 정숙커플을 기다렸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수많은 추억을 함께 쌓으며 시청자에게 웃음을 김숙과 윤정수는 이제 다시 부부가 될 수는 없지만 함께 집에서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두 사람이 가상결혼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에서 만나서 빋고보는 커플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랜선라이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