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스즈키컵 선전을 조명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한 베트남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서 열린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서 라오스에 3-0 승리를 거뒀던 베트남은 신바람 2연승을 달리며 2위에 올랐다. 1위 미얀마와 승점, 골득실 동률이지만 다득점서 밀렸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7일 '우리가 베트남-말레이시아 2-0으로부터 배운 5가지'라는 제하에 베트남의 선전을 조명했다.
매체는 5번째로 "베트남은 거칠게 이기는 법을 알고 있다"고 언급하며 "지난 두 번의 대회서 최고의 팀 중 하나였지만 순진한 모습을 보여 준결승서 탈락했다. 올해는 최고의 폼이 아니더라도 성과를 내는 경험과 노하우를 보여주고 있어 그렇지 않아 보인다"고 밝은 미래를 기대했다.
이어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서 준우승하고, 아시안게임을 4위로 마친 경험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런 큰 대회 경험은 2008년 첫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스즈키컵 정상을 노리는 베트남에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선전 비결을 밝혔다./dolyng@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