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영'→'역적'→'유백이'..김지석, 복근노출 할 만한 인생캐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17 11: 55

김지석의, 김지석을 위한, 김지석에 의한 '톱스타 유백이'였다.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 tvN 새 불금 시리즈 '톱스타 유백이'는 신동엽x정상훈의 '빅포레스트'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망언을 쏟아부은 탓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여즉도 섬 처녀 오강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를 그린다.
남자 주인공 유백 역을 맡은 김지석은 tvN '또 오해영', MBC '20세기 소년소녀'를 통해 물오른 '로코' 연기를 예고하고 있다. 아직 1회라 오강순 역의 전소민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지만 2주 뒤 돌아오는 육지행 배를 기다리며 어쩔 수 없는 섬 스테이가 벌써부터 핑크빛을 기대하게 한다. 

유백은 수려한 외모, 타고난 싸가지, 복근 자랑을 위한 노출이 거침없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자아도취 끝판왕이다. 김지석은 이를 위해 3개월째 다이어트 중이며 지금까지 6kg 정도 체중을 감량했다. 덕분에 1회에서 안하무인 유백을 표현하기에 과감한 복근 노출이 가능했다. 
심지어 그는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tvN '문제적남자'에서 일시하차할 정도로 이번 작품에 몰입하고 있다. 완도 등을 돌며 진행되는 섬 촬영이라 매주 녹화에 참여할 수 없는 이유에서다. 그래서 김지석은 더더욱 '톱스타 유백이'에 집중하고 있다. 
'톱스타 유백이'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8%, 최고 3.3%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해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복근 노출까지 불사한 김지석의 진심이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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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톱스타 유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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