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다저스, 리얼무토 원하면 벨린저 다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1.17 16: 04

 마이애미 말린스의 포수 J.T. 리얼무토(27)는 스토브리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젊은 나이에 장타력까지 갖춘 포수로 주가가 올라가고 있다. 마이애미는 리얼무포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고, LA 다저스와 휴스턴 등이 관심을 갖고 있다.
LA 지역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가 리얼무토를 데려가고 싶다면, 마이애미는 코디 벨린저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지역 매체 'AM570 LA스포츠'를 인용해 리얼무토 트레이드 가능성을 전했다.

매체는 "마이애미 관계자로부터 들었다. 만약 다저스가 리얼무토를 데려가고 싶으면, 다저스는 코디 벨린저급 선수를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 또 야시엘 푸이그, 알렉스 버두고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이애미는 벨린저+버두고 정도를 원하는 것 같다. 완전히 미친소리다. 벨린저와 리얼무토를 일대일로 트레이드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마이애미의 욕심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다저스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가면서 주전 포수를 영입해야 한다. 윌슨 라모스, 커트 스즈키 등이 FA 시장에 나온 포수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다. 
MLB.com은 "휴스턴이 리얼무토 트레이드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포수 자원인 브라이언 맥켄, 마틴 말도나도가 FA가 됐다. FA 그랜달과 라모스를 주목하면서 리얼무토 트레이드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존 모로시는 "리얼무토의 행선지로 휴스턴 가능성이 있다"며 "마이애미는 휴스턴의 팀내 유망주 1~2위인 카일 터커(외야수) 또는 포레스트 휘틀리(우완 투수)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올해 21홈런 OPS .825를 기록한 젊은 포수 리얼무토를 트레이드한다면, 반대 급부로 엄청난 자원을 원하고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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