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예뻐"..홍윤화, 김민기♥ 30kg 빼고 결혼 '드레스 여신'[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17 17: 28

개그우먼 홍윤화가 30kg 체중을 감량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로 거듭났다.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김민기와 홍윤화의 결혼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6시 본식을 앞둔 두 사람은 예쁜 웨딩드레스와 멋진 턱시도를 갖춰 입고 취재진 앞에 섰다.  
홍윤화와 김민기는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선후배로 만나 함께 코너를 꾸리며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무려 9년간 열애 끝에 이날 부부의 연을 맺고 남은 생을 함께 하게 됐다. 

특히 홍윤화는 자신의 건강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위해 30kg을 빼겠다고 선언해 응원을 한몸에 받았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에 성공, 8개월의 노력 끝에 사랑스러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홍윤화는 "결혼 준비는 즐거웠는데 다이어트가 진짜 힘들었다. 식단 관리도 하고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했다. 스트레스가 컸지만 건강검진 했는데 너무 건강해졌더라. 드레스 사이즈가 있어서 파이팅 넘치게 다이어트 했다"며 미소 지었다. 
덕분에 축의금도 두둑히 받았다. 그는 "제가 닭가슴살 모델을 하는데 방송에서 대표님이 1kg 뺄 때마다 10만 원씩 축의금 주신다고 했다. 30kg 빼서 현금으로 축의금을 300만 원 받았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김민기는 예비 신부의 웨딩드레스 자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서 세상 행복한 미소를 머금었다. 그는 "결혼식을 위해서 입은 거라 너무 예쁘다. 한결 같이 예쁘고 언제나 예쁘다. 나랑 결혼 해줘서 고맙다"고 외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2월 말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comet568@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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