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민기♥홍윤화가 밝힌 #프러포즈 #2세계획 #다이어트 [Oh!쎈 레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1.17 18: 52

연예계 대표 잉꼬 커플 코미디언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결혼식을 앞두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 받은 만큼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하겠다는 두 사람이다.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호텔에서 두 사람의 결혼 기념 기자회견이 열렸다. SBS '웃찾사'에서 개그계 선후배로 만난 둘은 개그계 선후배로 호흡을 맞추다가 연인으로 발전, 9년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김민기는 "오늘로 사귄 지 3135일쯤 된 것 같다. 오늘 이후로 1일부터 다시 시작"이라며 미소 지었고 홍윤화도 "오늘 우리가 같이 유부남 유부녀 된다. 설레기도 하고 색다르다. 다르게 보인다"며 화답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SNS를 통해 같은 날 서로에게 각각의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천생연분임을 입증했다. 공개한 사진 속 홍윤화와 김민기는 서로에게 해준 이벤트를 만끽하며 세상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홍윤화는 "드레스 가봉 끝나고 내려오면서 오빠가 카페에서 이벤트를 준비했더라. 둘 다 울고 끝났다. 그런데 사실 그날 저녁에 제가 이벤트 하려고 친구를 섭외한 상태였다. 신혼집에서 홈파티 하는 게 예쁘더라. 갑자기 오전에 오빠가 할 줄은 몰랐다"며 활짝 웃었다. 
앞서 이들은 9년간 사귀면서 커플링과 동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세 계획에 대해서 두 사람은 "딱히 2세 계획을 정한 건 아니다. 아이가 생기면 낳겠지만 당분간은 2세보다는 둘이 같이 사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홍윤화는 결혼 소식과 함께 30kg 감량을 선언했고 이를 지켰다.  김민기는 홍윤화를 바라보며 "너무 예쁘다. 홍윤화는 제게는 한결 같이 예쁘고 언제나 예쁘다. 결혼 해줘서 고맙다"고 달콤하게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은 양세형의 사회로 진행되며 축가는 홍윤화가 좋아하는 고유진과 김민기의 절친인 김경록이 맡는다. 두 사람은 식을 마친 후 곧바로 다음 날 공연을 준비하며 신혼여행은 12월 말 하와이로 떠난다. 
김민기는 "믿음직한 남편이 되고 싶다. 정말 행복하게 잘 살겠다. 행복하게 잘 살 자신있다. 실망시키지 않고 죽을 때까지 행복하게 살겠다. 9년간 많이 지켜봐주시고 아껴주신 만큼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홍윤화는 "오빠의 책 제목처럼 어제보다 오늘 더 사랑스럽고 현명한 아내가 되겠다. 투닥거리긴 하겠지만 꽁냥꽁냥 재밌게 살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받은 만큼 좋은 영향력 끼치면서 잘 살겠다"고 미소 지었다.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김민기와 홍윤화 커플이 부부로 거듭난다. 9년간 재밌게 연애한 이들의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넘치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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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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