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오아연, 전 여친 못 잊는 정건주에 관심[V라이브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17 19: 41

 ‘WHY: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에서 전 연인과의 추억에 얽힌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17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방송된 웹드라마 ‘WHY: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연출 신완석, 이하 WHY)에서 ‘에피소드3-이별 후에도 혼자가 아닌 이유’ 편이 그려졌다.
이날 송다인(오아연 분)은 게스트하우스 운영으로 바쁜 친구 이한나(이지원 분)로 인해 차연우(정건주 분), 오슬기(유동국 분), 기재영(황인영 분)과 제주도에서 여행을 했다.

네 사람은 7시 아침운동을 시작으로 8시에 함께 아침을 먹었고, 9시에는 애월읍을 출발해 11시에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이 모든 것은 슬기가 계획한 일.
앞서 재영이 자전거를 빌렸는데 경비를 아끼기 위해 무턱대고 ‘4인’만 골랐다가, 커플용 자전거를 2개 빌려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어쩔 수 없이 2명씩 타게 된 네 사람. 다인이 슬기, 연우가 재영과 같은 자전거에 타면서 망고주스 내기를 벌였다.
하지만 한 자전거에 오른 연우와 재영 사이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날 연우는 전 여자친구가 선물했던 흰색 캡 모자를 썼는데 바람이 강해 모자가 뒤로 날아가 버렸다. 이에 그는 재영에게 “자전거를 멈추라”고 말했지만 재영이 “너 버리고 떠난 여자가 준 건데 잘 됐다”면서 계속해서 달렸다. 내기에서 질 수 없다는 승부욕이 발생해 친구의 마음을 배려하지 않은 것.
두 사람은 이 사건으로 크게 다투게 됐다. 재영은 “쟤 저러는 거 3개월도 넘었다. 여자 때문에 저러는 거 이해가 안 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슬기가 옆에서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다인이 연우의 얘기를 들어주면서 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누그러졌다. 슬기도 연우에게 “너 힘든 건 알겠는데, 재영이가 너 생각 얼마나 하는지 아느냐”며 빨리 사과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친구들의 설득 끝에 두 사람은 화해하게 됐다. 재영이 연우에게 “아까는 내가 미안했다”고 하자, 연우도 “그냥 잃어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날 다인이 연우가 잊지 못하는 전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두 사람이 앞으로 연인으로 발전할 것임을 암시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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