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는 엄청난 맛집을 품고 있었다. 멤버들은 4시간 동안 이어진 피렌체 미식투어를 경험하면서 만족했다. 미식 투어에 이어 피렌체 최고의 전망을 경험하기 위해서 종탑과 두오모 성당에 올랐다. 아름다운 석양과 함께 이탈리아 첫 여행을 마무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2'에서 멤버들은 4시간 동안 7가지의 요리를 먹어보는 미식투어를 함께 했다. 곱창버거부터 커피와 쿠키까지 다양한 요리를 먹으면서 멤버들은 만족스럽게 미식투어를 마쳤다.
멤버들은 피렌체 미식 투어에 참여했다. 미식 투어를 담당하는 홍성록 가이드는 경력 4년차였다. 4시간 동안 7가지 음식을 먹는 코스였다. 첫 번째 음식은 '곱창버거'라고 알려진 람프레도토 파니니 였다. 가죽으로 유명한 피렌체에서 귀족이 먹고 남은 소의 내장을 서민들이 먹으면서 시작된 요리였다. 멤버들은 피렌체 가죽 시장 구경을 하면서 흥미로워했다. 피렌체 시장 상인들은 의외로 한국말을 잘했다.

첫 번째 미식투어의 주인공인 곱창버거는 150년 전통의 집으로 피렌체 중앙시장 안에 위치하고 있었다. 멤버들은 미식 투어를 위해서 미성년자인 선호를 제외하고 100유로씩 회비를 걷었다. 회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곱창 버거를 3개만 주문했다. 성훈은 곱창버거 시식을 주저하는 멤버들을 제치고 먼저 먹었다. 하하의 추천에 따라 다른 멤버들도 맛있게 먹었다. 하하는 "막창 집을 하는 사람으로서 길거리 음식이 아니라 메인 요리다. 이렇게 막창이 부드러울 수가 없다"고 칭찬했다.

두번째 음식은 호박꽃 튀김이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호박꽃 튀김을 사랑해서 수입해서 먹을 정도다. 밀가루와 달걀에 적신 호박꽃을 올리브유에 재빠르게 튀긴 요리였다. 호박꽃 튀김의 맛은 기대에 비해서 평범했다. 고은성과 유선호는 토끼고기 튀김을 먹어보고 싶다고 했다. 멤버들은 토끼고기 튀김과 치킨의 맛과 비슷하다고 했다.
미식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티본스테이크가 주력 메뉴인 식당이었다. 이탈리아는 한국과 달리 마블링이 없는 소를 선호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입맛과 취향에 따라서 각자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다. 어른들에게는 와인이 선호에게는 오렌지 쥬스가 서빙이 됐고, 미트소스와 버섯으로 만든 에피타이저와 봉골레 파스타와 볼레네제 파스타가 차례로 나왔다. 박준형은 파스타에 빨간 고춧가루인 페페론치노를 넣어서 맛있게 먹었다. .
피렌체 명품소 끼아니나로 만든 최고급 티본스테이크는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했다. 주방장이 직접 나와서 티본스테이크를 해체하는 것 역시 놀라웠다. 소고기의 등심과 안심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였다. 성훈은 다른 멤버들 처럼 요란스럽게 칭찬하지 않고, 조용히 고기를 흡입했다. 하하는 "성훈이는 (먹는 것이) 거의 준하형 급이다"라고 감탄했다.
미식투어 가이드가 선택한 후식은 다양한 과일과 커피였다. 한국에서 유명한 납작복숭아를 비롯해 아보카도와 6인분의 과일을 샀지만 6유로도 하지 않았다. 소문대로 납작복숭아는 달았다. 멤버들은 맛있게 과일을 나눠 먹었다. 과일을 먹고 난 뒤에는 300년 전통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겼다. 이탈리아는 카페의 본고장으로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문화였다. 쓴맛을 즐기지 않는 박준형은 설탕을 넣어도 쓰다고 불평했다. 한국에서는 비스코티로 알려진 칸투치니 쿠키를 빈산토 와인에 찍어 먹는 것 역시도 별미였다.

투어의 종착지는 두오모 성당이었다. 흰색 대리석과 붉은 돔이 조화를 이루는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이었다. 성훈은 "미식 투어라는 이름에 걸맞는 투어를 제대로 한 것 같다"고 했다. 성훈은 "이탈리아 음식이 잘 맞지는 않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칭찬했다고 하면서 별점 다섯개를 줬다.
미식 투어를 마친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피린체 최고의 전망이었다. 곽윤기, 하하, 고은성은 두오모에 올랐고, 박준형과 유선호와 성훈도 두오모 못지 않게 높은 조토의 종탑을 등반했다. 두오모 돔의 모습은 오직 조토의 종탑에서만 볼 수 있었다. 조토의 종탑 위에서 성훈과 박준형을 알아보는 중국팬이 있었다. 두오모 정상에 오른 세 사람은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했다. 두오모 팀과 종탑 팀은 서로가 서로를 찍어줬다. 400여개의 계단을 오르고 내린 멤버들은 젤라토를 나눠먹으면서 기뻐했다.
하하는 피렌체 가죽시장에서 실크 스카프 쇼핑을 했다. 박준형은 하하를 위해서 열심히 흥정에 나섰지만 가격을 깎는데는 실패했다. 하하는 쉴새 없이 스카프를 샀다.
피렌체의 마지막 투어는 피렌체의 숨은 골목을 툭툭이를 타고 돌아보는 일몰 투어였다. 툭툭이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즐기며 피렌체 투어를 돌아보면서 행복해했다. 멤버들은 피렌체를 조금 벗어나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피에솔레 언덕을 감상했다. 피에솔레는 수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었다. 일몰 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피에솔레 언덕이었다. 현지인도 사랑하는 최고의 장소로 많은 이탈리아인들이 사진을 찍으며 감탄했다. 박준형은 "하루하루가 머리에 다 남는다.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처음 숙소에 가면서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유선호는 "이게 행복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뭉뜬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