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제3의 매력’ 서강준X이솜 열린 결말..양동근♥이윤지 결혼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8 00: 15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며 열린 결말로 종영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준영(서강준 분)과 영재(이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재는 준영에게 “너 잘 지냈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며 자리를 떠났지만 준영은 영재를 뒤따라가서 팔을 잡았다. 하지만 영재는 “너무 큰 위로를 받네. 난 그럴 자격 없는데. 너 이제 가야돼”라고 말하며 준영을 보냈다.

상견례 날 당일 세은(김윤혜 분)은 복잡한 표정으로 집을 나섰다. 그런 세은을 찾아온 준영은 “난 못 갈 것 같다. 미안하다. 나 너랑 못 가”라며 이별을 고했다. 세은은 예상했다는 듯 “나는 오빠가 좋으니까 오빠를 믿으니까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근데 나도 너무 힘들다. 더 이상은 못 하겠다. 그리고 오빠는 미안해하거나 죄책감 갖지 말아라. 이 관계 내가 놓는 것”이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영재는 준영과의 추억이 깃든 장소들을 돌아보며 준영과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준영은 자신을 위로하는 어머니에게 “나 너무 괴롭다. 진짜 이러면 안 된다고 마음 계속 다잡았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자꾸 생각이 나는데 그거 떼어놓으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된다. 근데 어쩔 수 없었다. 이건 내 선택이고 이 고통 괴로움 내가 다 감내해야 하는 거니까 근데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준영은 예전 영재와 함께 봉사활동을 왔던 섬으로 여행을 떠났고 영재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라디오를 고쳐줬던 노부부의 집에 다시 방문한 준영은 그곳에서 우연히 영재와 마주쳤다. 눈을 함께 맞으며 걷던 두 사람은 “알지도 못하면서 다 아는 것도 아니었는데 서로 안 맞는다고 했다”며 “뭐든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까 노력해야 한다”고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
준영과 영재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일상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수재(양동근 분)와 주란(이윤지 분)은 결혼식을 올리며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영재는 다시 미용실을 열었고 준영은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수석 셰프로 떠나게 됐다. /mk3244@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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