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종영 서강준X이솜, 질기고 질긴 첫 사랑의 인연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8 07: 27

 ‘제3의 매력’ 서강준과 이솜이 질기고도 질긴 첫 사랑의 인연으로 다시 재회했지만 결국 친구로 남기를 택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간 준영(서강준 분)과 영재(이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무 살 시작된 준영과 영재의 첫 사랑은 12년이 지난 서른 두 살의 준영과 영재에게도 여전히 유효했다. 상견례 전날 영재를 만난 준영은 영재의 가슴 아픈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영재를 다시 붙잡았다. 준영의 눈물은 영재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준영은 결국 상견례 당일 세은(김윤혜 분)에게 이별을 고하며 괴로워했다. 준영과 영재는 각자 서로와의 추억이 깃든 곳들을 찾아가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를 생각했다. 5년 전 봉사활동을 떠난 섬에서 다시 재회한 준영과 영재는 짧았던 두 사람의 연애 시절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이는 또 한 번의 사랑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영재는 다시 미용실을 열었고 준영은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수석 셰프으로 떠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됐다.
준영은 세은과, 영재는 호철(민우혁 분)과 각각 훨씬 더 긴 시간을 함께 했지만 준영과 영재가 서로를 잊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는 첫 사랑이기에 그런 것일 터.
“진짜 이러면 안 된다고 마음 계속 다잡았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자꾸 생각이 나는데 그거 떼어놓으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된다. 근데 어쩔 수 없었다”는 준영의 말은 첫사랑이기에 더욱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12년 간 이어져 온 질긴 두 사람의 연애사가 결국 친구로 남는 것으로 마무리 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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