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영광, 정제원과 영혼 체인지 될까...충격 전개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8 06: 45

 ‘나인룸’ 김영광이 정제원과 영혼이 바뀔 위기에 처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는 기산(이경영 분)의 위협으로 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포기를 고민하는 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신마비가 된 아들 찬성(정제원 분)에 대한 기산의 애끓는 부성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발현됐다. 찬성과 유진(김영광 분)의 영혼을 바꾸기로 결심한 것.

해이는 자신의 비리 증거를 가지고 있는 기산의 협박에 화사의 재심 서류와 증거를 모두 넘기고 유진이 원하는 신원복원처리를 놓고도 고민에 빠졌다. 해이는 유진에게 승산이 없다며 안전을 생각하라고 설득했지만 유진은 “내 아버지를 죽인사람하고 어떻게 타협하냐. 생각해 볼 여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화사는 해이가 자신의 재심 서류를 기산에게 넘겼다는 것을 알고 낙담했고 유진은 해이에게 크게 실망해 “넌 기유진이 아니라 내가 기산의 회장 동생이어서 사랑할 걸 수도 있겠다”며 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기산은 찬성이 자신에게 죽여달라고 말한 것에 충격을 받고 찬성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마음을 먹었다. 그러던 중 기산은 해이와 화사의 영혼이 바뀌었던 것을 기억하고는 해이에게 찬성이를 일어나게만 해준다면 무엇이든 해주겠다며 회유했다.
유진이 가지고 있던 제세동기를 손에 넣은 기산은 본격적으로 영혼 체인지를 준비했고 이를 알게 된 유진은 해이에게 “넌 대체 얼마나 끔찍한 인간이 될 생각이냐”고 다그쳤다. 또한 유진은 찬성에게 “그냥 네 죄의 대가로 이렇게 살면 안 되겠냐”고 말했고 찬성은 “어려서부터 난 몸이 약했다. 그래서 삼촌이 부러웠고 동경했다 이렇게 아픈데 지금처럼 살라고 차라리 지금 죽어버리고 싶다”고 답했다.
이를 뒤에서 듣고 있던 기산은 찬성의 영혼을 유진의 영혼과 바꿀 결심을 하고 봉사달(안석환 분)을 포섭해 유진과 찬성의 영혼 체인지를 시도하며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찬성을 향한 기산의 어긋난 부정이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과연 기산의 의도대로 유진과 찬성의 영혼은 바뀔 것인지,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해이가 과연 두 사람의 영혼 체인지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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