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 또 배신” ‘나인룸’ 김희선의 사이다는 언제쯤 터질까 [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8 07: 27

 ‘나인룸’ 김희선이 이경영의 협박에 김해숙을 배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나인룸’에서는 기산(이경영 분)의 위협으로 화사(김해숙 분)의 재심 포기를 고민하는 해이(김희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비리 증거를 가지고 있는 기산으로부터 위협을 받은 해이는 “선택적 배신이라는 것이 있을까. 배신이라는 선을 한 번 넘으면 어떤 이유로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며 화사의 재심 청구 서류와 관련 증거들을 기산에게 모두 넘겼다.

화사는 해이의 배신은 꿈에도 모른 채 재심 날짜만 기다리며 “오늘이 올 줄은 정말 몰랐다. 내 재심을 접수하게 될 날이 올 거라고는. 모두 정말 고맙다”고 감격했다. 하지만 화사와 유진(김영광 분)는 해이의 달라진 분위기에 이상함을 느꼈고 해이가 재심 관련 서류를 접수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이는 화사의 재심서류를 기산에게 넘겼냐고 다그치는 유진에게 “이게 최선이다. 너한테도 나한테도. 설사 재판에서 이겼다 쳐도 추영배가 우리 가만 놔둘 거 같냐. 난 내 아버지처럼 되기 싫다 추영배가 얼마나 무서운 사람인지만 기억해라”라며 설득하려 했지만 유진은 “넌 기유진이 아니라 내가 기산의 회장 동생이어서 사랑할 걸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반지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화사 역시 “내가 버티는 것은 추영배 때문이다. 증거 다시 가져와라. 119 테이프는 우리 엄마가 생명과 바꾸신 거다. 이번 겨울을 살아서는 못 볼 것 같다. 늦기 전에 재심 받게 해달라”고 부탁했지만 해이는 “이미 늦었다. 아빠처럼 살기 싫었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한편 기산은 전신마비로 누워있는 아들 찬성(정제원 분)과 유진의 영혼을 바꾸려고 시도했고 이를 뒤늦게 알게 된 해이는 이를 막으려 급히 달려갔다.
이날 함께 공개된 예고에서는 해이와 화사가 다시금 힘을 합치는 모습이 공개된 바, 과연 유진의 영혼 체인지로 충격을 받은 해이가 다시 화사의 편에 서서 기산에게 복수를 이어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인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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