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2'의 첫 여행이 아름다운 이탈리아의 석양을 배경으로 끝이났다. 처음으로 여행을 마친 '뭉쳐야 뜬다2' 팀은 어색함을 극복하고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첫 여행을 넘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2'에서 4박 6일간의 이탈리아 여행이 피렌체에서 마무리 됐다. 미식 투어와 두오모 전망대 관람에 이어 툭툭이 여행까지 꽉 채웠다.
'뭉쳐야 뜬다2'는 여행사에서 정해준 패키지 여행이 아닌 개별 투어를 통한 여행으로 콘셉트를 확 바꾸었다. 콘셉트 뿐만 아니라 멤버에도 대폭 변화를 줬다. 엄청난 변화를 둔만큼 관전 포인트 역시 달라졌다. 멤버들과 게스트의 케미 보다는 여행과 프로그램에 한층 더 집중하게 됐다.


첫 여행지인 이탈리아 여행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시즌1 때 패키지 여행과 달리 다양한 여행 방법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 게스트와 멤버에게 맞춤형 여행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조깅 투어나 미식 투어 등은 곽윤기와 성훈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투어였다.
멤버들간의 호흡도 척척 이었다. 맏형 반백살 박준형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과 함께 통역을 맡으면서 멤버들을 이끌었다. 막내 이자 미성년자인 유선호 역시 순수한 모습으로 여행을 즐기면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나 툭툭이를 타고 피렌체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모든 멤버는 다 행복해 했다. 나이에 상관없이 여행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해줫다.
국가대표지만 허당스러운 곽윤기나 조용하게 먹는 성훈과 호기심 많은 고은성까지 어울릴듯 어울리지 않는 멤버들은 의외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다섯 명은 4박 6일간의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고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뭉쳐야 뜬다2'는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첫 여행을 무사히 마친 만큼 앞으로 여행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뭉뜬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