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7 여자 월드컵서 캐나다에 0-2 패...탈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8 08: 38

한국 여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에스타디오차루아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캐나다에 0-2로 패배했다.
앞선 1차전서 스페인에 0-4로 대패, 2패를 기록한 허정재호는 이어 열린 경기서 스페인과 콜롬비아가 1-1로 비겨 캐나다가 2승(승점 6), 스페인이 1승 1무(승점 4), 콜롬비아가 1무 1패(승점 1)가 되며 탈락이 확정됐다.

이날 한국은 4-2-3-1로 캐나다에 맞섰다. 하지만 캐나다의 두터운 수비진 앞에 별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캐나다의 공세가 강화됐다. 후반 14분 캐나다는 하이테마가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에게 반격의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후반 23분 선제골의 주인공 하이테마가 김민지와 충돌 과정서 팔꿈치를 사용하며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 29분 캐나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0-2로 완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허정재호는 오는 22일 콜롬비아와 마지막 3차전에 나선다. /mcadoo@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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