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추억”..‘제3의 매력’ 서강준부터 이솜까지 애틋 종영소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8 09: 27

‘제3의 매력’ 서강준부터 이솜까지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들을 향한 애틋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은 ‘과분한 사랑’이라고, 이솜은 ‘행복한 추억’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이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세은(김윤혜 분)과 결별을 택하면서까지 모르는 문제에 답을 쓸 순 없었던 준영(서강준 분)도, 아이를 잃은 슬픔과 절망에 빠져있던 영재(이솜 분)도 홀로서기를 선택하며 열린 결말로 마무리 됐다.

실제 20살 중반이지만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여 스무 살에서 서른둘, 12년에 걸친 온준영의 인생과 사랑을 위화감 없이 그려낸 서강준. 촌스럽지만 순진한 대학생, 로맨틱 순정남인 강력계 팀장, 그리고 어른 남자의 완숙미를 뽐낸 셰프의 모습까지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성장을 완벽하게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서강준은 18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과분한 사랑 감사합니다. 오늘 ‘제3의 매력’이 끝이 났습니다. 언제나처럼 시원섭섭한 마음이 드네요”며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엔 만남이 또 있겠죠. 지금까지 귀한 시간 내어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과분한 사랑 주신 팬 여러분, 스태프, 배우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극 중 이솜은 짠내부터 사랑스러움, 사랑 앞에선 밀당 없는 화끈함까지 지닌 활화산 같은 여자 이영재로 분해 안정적인 로맨스 연기와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20대 주연 배우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솜은 “‘제3의 매력’은 행복한 추억 만든 매력적인 작품이다. 마지막 촬영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덕분에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재와 ‘제3의 매력’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바람둥이었지만 리원(박규영 분)을 만나고 인생이 송두리째 변한 모습을 보여준 이상이는 “이번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모든 감독님들, 스태프 분들을 비롯해 선배, 동료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상현이 리원의 ‘제3의 매력’을 찾은 것처럼, 시청자분들께 배우 이상이만의 ‘제3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저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제3의 매력’과 현상현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아쉬우면서도 애정이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강준과 현실적인 남매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는가 하면, 예리한 추리력으로 극에 재미를 더했던 리원 역의 박규영은 “리원이를 좋아하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항상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할 수 있게 해준 스태프분들, 동료 배우분들 모두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온리원은 참 독특한 캐릭터였는데, 이런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도 항상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극 중 영재와 결혼했지만 아이가 사고로 죽은 후 이혼한 호철 역의 민우혁은 “‘제3의 매력’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 했고, 세은 역의 김윤혜는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세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재밌으면서도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서로 의지하는 친구였지만 부부로 거듭난 양동근과 이윤지. 양동근은 “‘제3의 매력’의 매력이 뭔지 알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로 소감을 전했고, 이윤지는 “백주란이 오래오래 기억날 것 같다. 벌써부터 영재와 수재가 보고 싶다”는 말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제3의 매력’ 후속으로 ‘SKY 캐슬’이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판타지오, 아티스트컴퍼니 제공, JTBC ‘제3의 매력’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