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강철 신임 감독, "FA 선물? 잔류+육성으로 가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1.18 11: 43

"감독이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선물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했다. 이강철 감독은 조범현 감독, 김진욱 감독에 이어 kt wiz의 3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강철 감독은 오는 2021년까지 KT를 이끌게 된다.
감독이 취임할 경우 구단에서는 '취임 선물'로 대어급 외부 FA를 잡아주는 경우가 있다. 이날 역시 외부 FA 영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이숭용 단장은 "내부 FA인 박경수와 금민철의 잔류를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감독님과 상의를 해서 방향 잘 잡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강철 감독 역시 내부 FA 잔류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내부 FA를 잡는 것이 우선이다. 적극적으로 잡아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 팀을 택했을 때 완성된 팀보다는 도전해서 만들어가는 것을 꿈꿔왔다. 그래서 KT와 내가 잘 맞는 것 같다. 가지고 있는 팀 구성으로 육성으로 갈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이 감독은 "(외부 FA를) 잡아주시면 감사하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아울러 이강철 감독은 "감독으로 선임해주신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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