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리포트] 김한수 감독, "FA 김상수, 있고 없고의 차이 크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1.18 14: 57

"김상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김상수(내야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데뷔 첫 FA 자격을 얻게 된 김상수가 팀 전력의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의미였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삼성에 입단한 김상수는 줄곧 삼성의 핵심 멤버로 활약해왔다. 최근 몇 년간 부상으로 신음했으나 김상수 만한 내야수는 없다는 게 김한수 감독의 생각이다.  

18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만난 김한수 감독은 "김상수는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팀내 비중이 큰 선수로서 좋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김상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고 말했다. 
한편 FA 자격 선수는 오는 19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한다.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2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21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해 모든 구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KBO는 구단과 선수 간 계약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금지하고 내년부터 FA를 포함한 모든 KBO리그 선수는 구단과 계약시 계약금과 연봉에 해당되지 않는 특약에 따른 보수를 의무적으로 계약서에 기재해 제출하도록 했다. 
KBO는 이면계약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구단에게 다음 연도 1차 지명권 박탈과 함께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하고 선수에게는 1년간 참가활동정지의 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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